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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조용한 생활의 혁명을 꿈꾼다" - 아름다운 가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21
첨부파일 20170922_142246.png 조회수 2,399





아름다운가게에는 매일 수많은 추억과 사연이 모여든다. 이 물건들은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착한 마음으로 선뜻 내놓은 것들이다. 기증품은 이제 또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기증과 구매로 이어지는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고 있는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순환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나눔의 문화를 생활 속에 전파하고 있다.




나눌수록 커지는 나눔의 공식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여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듭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여 우리 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를 추구하며, 우리 삶의 근본이 변하게 하여 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게 하는 조용한 생활의 혁명을 긴 안목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건 재사용과 재순환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금과 기부금은 지치고 힘든 이웃들과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단체)과 함께 나누고 있다. 


 


순환하는 세상 

나눔과 순환을 통해 세상의 생명을 연장합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재사용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그 지역 풀뿌리 시민들의 문화와 공육(共育)의 사랑방이 되고자 노력한다. 더 나아가 저개발국가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생산한 물건들에 대해 공정한 가격을 지급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인 공정무역’(Fair Trade)에 정성과 힘을 기울인다. 




함께하는 세상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서로의 삶에 책임을 지니고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품의 기증, 구매와 사용이라는 거래 방식을 도입하여 우리 사회의 재사용, 환경 운동을 주도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공정무역 운동을 시작했다. 저개발국의 빈민을 돕는 데 공정한 거래를 통해 자립을 지원하여 무상 원조가 달성할 수 없는 성과를 냈다. 운영의 과정에서 노숙인, 출소자, 취약 계층의 여성들 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수적 공익 효과도 보았다. 정부 보조금 없이 자체 수익활동과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여 소외계층에게 12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배분한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일상 속 나눔을 통해 우리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참여를 통한 이로운 사업으로 더 나은 문화를 만드는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아름다운가게가 사회적기업으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규모가 크다는 점만은 아니다.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활용하여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특별한 공익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 더불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가 다른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또 다른 방식은 바로 노하우의 공유다. 비영리의 공익성과 영리의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그간 고민하고, 실패하고, 성공했던 경험들이 우리 사회 사회적기업들의 훌륭한 자산으로 활용되리라 믿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금도 이러한 가치 혼합 경영의 다양한 노하우들과 사례들을 사회적기업에 전파하고 있다.





글.사진.김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