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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시민학습동아리] 각각의 모습으로 함께 ‘피어오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8-19
첨부파일 피어오름.jpg 조회수 592

각각의 모습으로 함께 ‘피어오름’ 

 사회적경제 시민학습동아리를 만나다 ②  

 

사회적경제 시민학습동아리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 을 권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활 동중인 5팀의 동아리 인터뷰 기사를 연재하 여 소개합니다. 

 


 

피어오름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우선 동아리 이름이 피어오름인 이유는 동아리 이름을 처음 정할 때 동아리의 성격과 의미를 담고자 씨앗이었던 우리가 조금씩 결속을 통해 피어오르며 활짝 만개한다는 의 미로 피어오름이라고 짓게 되었다. 경력 단절 여성이라는 각각의 개인보다는 진로 교 육 모임에서 이어진 동아리에 더 무게를 두고, 마치 정원을 함께 가꾸는 것처럼 협력하 고,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며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작년부터 참여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도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개인,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

 

피어오름 어떤 학습을 하고 있나요?

작년에는 주로 책을 보며 사회적경제의 이해에 관한 학습을 했는데 막상 실제로 삶 에 적용하려고 하니 다른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이런 차이점을 해소하고 싶어서 올해는 확실히 책을 읽는 것보다 현장감도 있고, 궁금한 점을 바로 질문도 하 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임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요? 

각자가 일을 하고 있다 보니까 모임일 외에는 오프라인으로 별도로 모이는 경우보다 는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해서 정보를 나누거나 줌(ZOOM:비대면 화상 회의 프로 그램)으로 의논을 하고 있다. 각자의 업무가 조금 여유가 생기면 얘기를 나눌 수 있 는 시간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어떤 지원을 받으셨나요? 실제로 도움이 되셨나요?

학습동아리다 보니까 스터디 모임의 성격이 강한데, 이런 모임의 특성상 약간의 강제성이 있지 않으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위해 서 계획서를 작성하고, 활동하며 사진도 찍는 과정에서 약간의 부담감을 느끼고는 있지만 만약 지원 사업이 없었다면 과연 시작과 유지가 잘 되었을까 싶고, 운영 과정 에서의 부담과는 반대로 금전적인 부담은 오히려 적어지니까 공통 관심사를 더 고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

 

동아리 모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 모임은 나를 만지고 타인도 만져줄 수 있는 그런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만짐’ 이라는 표현 속에는 우리의 역할도 담겨 있는데,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눔을 정형화되 지 않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각자가 성장 하고 더 오래도록 피어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모임을 오랫동 안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글 박진웅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움주신 분들 피어오름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