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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단체를 만나다 [23] 플라워럼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02
첨부파일 플라워럼프.jpg 조회수 1,977

 꽃으로 다듬는 마음


플라워럼프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길 43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다산관 101호

T 033-766-1556​


플라워럼프를 소개하면?

“꽃이 모여 꽃 덩이를 이루다” 뜻을 가진 플라워럼프. 

강원도 지역에 화훼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화훼 종사자(플로리스트, 화훼 유통업)들이 모여 만들게 되었다. 보통 화훼는 화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정도로 서비스가 그친다. 고민이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 

화훼와 관련된 활동으로 어떻게 사회적 기여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어떤 좋은 일들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사회적 경제 입문과정을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금의 플라워럼프가 만들어졌다. 원예 치료 프로그램이 주요 사업이며 현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원예치료가 생소하다. 어떤 치료인가?

식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활동(원예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람의 정신과 신체의 작용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치료이다. 보통의 치료는 ‘치료사’와 ‘대상자’가 일대일로 만난다. 다만 체험 프로그램의 특성상 10인에서 많게는 20-30인까지 함께할 때도 많다. 요컨대 원예 치료는 식물을 매개체로 활용하여 ‘원예치료사-식물-치료 대상자’ 상호 역동적인 치료이고, 플라워럼프는 식물을 통한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역시 홍보가 문제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찾아다니는 방식은 잡상인 취급을 받을 때가 많았다. 지금은 홍보 자료는 만들되 영업보다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편을 선택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 입소문으로 이어질 가능성 커지는 것 같다. 불러 주시는 곳이 있다면 무조건 간다는 자세다. 여러 통로로 플라워럼프를 알리는 것이 가장 우선한 과제라 생각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추천할만한 식물이 있는지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공기가 좋지 않아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이 있다. ‘스투키’와 ‘다육식물’이다. 관리가 쉬워 처음 식물을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공기 정화는 물론 스트레스 완화, 습도 조절 능력, 암모니아 흡수 탈취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식물이다.  

 


앞으로 플라워럼프의 목표는 

강원도 지역의 주민은 물론 소외계층이 화훼 문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화훼 문화라는 것이 현재 대도시 위주로만 퍼져 있다. 플​라워럼프는 최근 “플라워 트럭”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강원도 전역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영월, 정선 등 면 읍 단위부터 시작하여 지역의 사회복지관, 공공기관과 연결하여 원예 치료,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진행하려 하는데, 최근에는 코이노니아, 프로젝트 집과 함께 인문학, 원예 치료, 공간 개선 등을 키워드로 강원 지역 30-40 맘들에게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크게는 3년 이내에 원예치료센터를 오픈하여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수백 가지 식물 중 일부만 접할 수 있었던 기존 원예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 

 

끝으로 한마디
천지인초 심만섭 대표님의 추천이 네트워크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후 공공구매 설명회에 참여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여러 번 진행하게 되었다. 자연히 홍보 효과도 생기는 셈이다. 도움을 주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여러모로 감사함을 느낀다.​


글·진행 서지혜, 김이석

도움주신 분 박종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