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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마켓 셀러와의 만남_세계로 농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04
첨부파일 스토리그래픽_19_1.png 조회수 3,228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되었으면



 

Q. 세계로농원을 소개 한다면 
횡성 병지방에 위치한 세계로농원. 소외되고 병든 사람들이 모여 자립해서 보다 깨끗하고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농원이다. 본인 역시 아내의 병이 깊어져 요양 목적으로 왔다가 이곳에 자리 잡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여느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농산물은 대부분 기르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부지가 생각보다 크다.(웃음) 표고버섯, 사과대추, 고추, 땅콩, 각종 야채 등을 재배한다. 특히 고추는 손이 많이 가지만 태양초를 고집한다. 현재 이것저것 심어보며 실험중이기도하다.

Q. 
생생마켓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주변 이웃, 횡성 시민들은 우리가 재배한 농산물이 깨끗하고 좋다는 것을 안다. 횡성 한우축제, 토요장터를 참여하며 판매하고 홍보하였다.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더 나아가 우리 농산물을 원주지역 시민들에게도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침 지인이 분위기도 좋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생생마켓이 있다며 참여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함께 농사짓는 사람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이 되고,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Q. 
생생마켓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생생마켓이 열리는 장소 특성상 공기순환이 부족한 것 같다. 머리가 아플 때가있다.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모일 텐데 공기순환이 잘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 바라는 점은 없다. 상품 판매에 있어서는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오히려 시민들에게 친절히 응대하지 못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다. 주력상품 개발에도 힘쓸 것이다.

Q. 
판매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지난 2월 생생마켓에서 표고버섯이 많길래 즉석으로 튀겨보았다.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 고기인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 좋아해주시니 더 맛있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Q. 
앞으로 세계로농원의 목표가 있다면
현재 농업기술센터와 협약을 맺었다. 계절별로 재배되는 농산물을 상품화 시킬예정이다. 제조시설, 판로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추어 대형마트와 식품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의 깨끗하고 좋은 농산물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계로농원의 기본적인 취지는 “어려운 사람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글·진행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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