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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마켓 셀러와의 만남 [22] 양구 민들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03
첨부파일 셀러.jpg 조회수 2,848

 

좋은 약초 먹고 모두 건강해지길​



Q. 양구민들레를 소개한다면

아픈 사람들에게 몸에 좋은 약초 ‘민들레’를 알리고 싶어 시작하게 된 양구민들레. 직장생활을 하다 건강이 악화되어 고향인 강원도 양구군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 때 민들레가 몸에 좋다는 정보를 얻어 민들레 식품을 꾸준히 먹었더니 건강이 호전되었다.

다른 아픈 사람들을 위해 민들레로 더 많은 건강식품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민들레를 재배하게 되었다. 내가 먹을 때는 들판에 있는 민들레를 채취하여 먹었지만 요즘은 산성비,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비닐하우스에서 깨끗한 민들레를 재배한다. 민들레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데 3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려움이 많았다. 그렇게 동네 주민들이 모여 작목반이 구성되고 서로 협력하여 군에서 지원사업, 2010년 농림부지원사업, 향토사업에 선정되며 민들레식품이 홍보가 되어 지금까지 왔다.

 


Q. 인기 있는 품목

민들레 뿌리 차다. 흔히 뿌리로 만든 차는 쓴 맛이 나는 차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민들레 뿌리 차는 일본, 대만 등에서 커피 대용으로 마실 정도로 전혀 쓰지 않다. 민들레는 잎 80%, 뿌리 20%로 이루어져 있다. 민들레 뿌리에 좋은 성분이 많기에 양이 적어도 잎보다는 뿌리차를 고집한다. 작년 민들레 농사가 심하게 가물었다. 그럼에도 100% 뿌리로만 차를 생산한다. 민들레는 한방 약재로도 쓰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민들레의 효능이 좋다는 것을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다. 또, 민들레 식품을 꾸준히 먹은 환자들이 건강이 좋아지고 입소문을 내기 시작하자 점점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금은 많은 곳에서 민들레의 효능을 인정한다.

 


Q. 생생마켓에 참여하게 된 계기

서울에서 열리는 얼장(농부시장) 행사에 참여하였다. 딸아이가 우리 제품을 보기 좋게 전시했다. 그때 마침 행사에 방문했던 토닥맘 대표님에게 생생마켓 참여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양구와 원주를 오고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참여하고 나니 생생마켓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 이후로 매출을 떠나 민들레의 효능과 제품 홍보를 위해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민들레는 간 건강에 좋고 해독효과가 있어 여드름 피부에 좋다. 생생마켓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민들레를 직접 먹어보고 느껴봤음 좋겠다.

 


Q. 생생마켓에 바라는 점

셀러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원주 셀러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참여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농부시장이 열리면 다양한 지역에서 오듯이 생생마켓도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상품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소비자들도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마켓 셀러들끼리 서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어 좋다. 서로 물물교환도 하고 고객이 되기도 한다. 옆에 미소기름집 사장님과 기름과 민들레 즙을 교환하기도 했다. 너무 좋다.

 


Q. 앞으로의 목표

양구에서 나고 자랐기에 양구 지역에 보답하고 싶다. 건강이 악화되어 고향 양구로 돌아와 민들레를 먹으며 건강이 좋아졌기 때문에 양구에서 좋은 약초들을 재배하며 개발하고 싶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병들어 가고 있다. 민들레, 좋은 약초들을 먹고 다 같이 건강 해졌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약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비싸서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 없이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요즘 해독식품을 개발 중이다. 또 양구에서 나는 메밀로 만든 메밀 식품, 직접 캔 칡으로 갱년기식품을 생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약성에 좋은 꽃을 직접 심어 차를 개발 할 것이다. 올해 목표는 이렇다.


글·진행 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