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소꿉마당 어린이집은 1999년 5월 부모, 교사 등 9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하여 현재까지 공동육아 방식 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 집은 ‘내 아이’를 맡기거나, ‘남의 아이’를 보해해 주 는 것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의미 로 어린이들을 육아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곳 에서는 아이들이 더불어 어울리면서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가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아이들의 무한 한 가능성을 찾고자 하므로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 다. 특히, 소꿉마당 어린이집에서는 나들이와 신체 활동이 주를 이루고, 교사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대 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특징이 있고, 한글이나 숫 자를 가르치는 학습은 하지 않는다. 인근 생협(소비 자생활협동조합)에서 물품을 공급받아 건강한 식재 료를 사용해 아이들의 식탁을 구성한다.
글 임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