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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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포맷변환]1507599911268b68e76226a945a9775c1ba1ed7206.jpg | 조회수 | 3,608 |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플리마켓이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시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원주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매월 둘째 주 금·토요일에 ‘생생마켓’이라는 친환경 장터를 열고 있다. 생생마켓 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재배하는 친환경 농산물이 주인공으로, 이를 사용해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닥토닥원주맘협동조합이 기획·주관하며 운영하고 있는 생생마켓은 셀러들의 먹거리·수공예품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무더위와 휴가 등으로 8월에는 생생마켓이 운영되지 않았음에도, 8월 19일 생생마켓의 주인공인 셀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금대리 계곡에서 더운 여름을 나며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주변의 울창한 산 덕분에 뜨겁고 더운 햇살을 피할 수 있었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때론 물장난도 치며 쉬어 가는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며 그동안 잘 되었던 점을 칭찬하고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며, 앞으로 생생마켓이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역 내의 여러 단체가 함께하며 스스로 자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위기를 겪으면서 해법을 어떠한 방식으로 찾아가는지를 나누고, 또 하나의 기획이 정착될 때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자 공감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플리마켓 현장에서 만나 스치듯 인사만 하고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 모임을 통해 셀러들이 일상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마켓에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였는지 등 소개를 나누고,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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