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풍경


새로운 사람 - 지찬미 길터여행협동조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03
첨부파일 지찬미.jpg 조회수 2,532

청소년과 가슴 벅찬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길터여행협동조합 원주가정형wee센터 ‘숨길’에서 청소년들의 돌봄, 교육, 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 지찬미, 별칭 ‘토리’입니다.

음악과 청소년을 사랑하는 저는 음악치료를 공부하였고, 대학 졸업 후부터 여러기관에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을 알게 되어 1년여 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희 숨길은 길터에서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강원도 내 위기학생들에게 돌봄, 교육, 상담을 제공하여 가정 및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입니다. 에너지 넘치고 변화무쌍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일은 저의 인생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속이 새카맣게 탈 때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감동과 재미로 가슴이 벅차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들과 숨길의 무한 에너지가 저라는 사람을 더욱 밝고 액티브하게 만들어주고, 그러한 변화들에 저는 참 즐겁고 행복합니다. 숨길에서 청소년들과의 만남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며,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도 숨길을 통해 그동안의 아픔과 슬픔을 털어내어 숨이 트이길, 그리고 자신만의 멋진 길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힘내!’ 라는 말보다 사랑과 공감이 배어 있는 행동을 통해 사람들은 더 큰 위로와 힘을 받는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저
는 사랑과 공감이 몸에 배어있는 길잡이로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투른 막내를 여러모로 가르쳐주시고 아껴주시는 누리, 혜똥, 콩콩, 맛단지, 만만, 니모, 시루, 풍경 감사합니다. 함께여서 정말 힘이 돼요. 사랑합니다!​ 


 

글 지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