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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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소셜벤처허브_개관.jpg | 조회수 | 2,054 |
창업부터 성장까지 원스톱 종합지원 「소셜벤처허브」 개관
〈 다음의 글은 『S.ECONOMY』 2019년 9-10월호 pp.14-18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 소셜벤처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 종합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가 2019년 10월 1일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함께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소셜벤처 전용·거점 공간이다. 개관식은 소셜벤처허브가 입주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종구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비롯해 소셜벤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박영선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의 한 곳인 역삼동에 소셜벤처의 새로운 둥지가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한국스타트업센터(KSC, Korea Startup Center)가 합작 설립되는데, 세계 소셜벤처의 심장과도 같은 스웨덴에 한국의 스타트업센터가 세워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소셜벤처인들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소셜벤처허브는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건물 내 2개 층(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공간(입주기업 개별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IT 테스트랩) ▲공유공간(세미나실, 미팅룸, 회의실 등)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입주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소셜벤처를 성장단계별로 원스톱 종합 지원한다. 4층은 개별 업무가 가능한 독립형 사무공간이다. 사전 신청과 심사를 통해 사회적가치와 혁신성장성을 인정받은 14개 소셜벤처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입주기업에는 컨설팅과 자원 연계, 전문 멘토링, 투·융자 연계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3층에는 업무 공간이 필요한 소셜벤처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멤버십 회원 전용 코워킹 스페이스가 들어섰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셜벤처허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같은 층에 IT와 기술 분야 소셜벤처의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마련됐다. AR·VR기기, 태블릿PC 등 55개 장비를 갖추고 있는 테스트랩은 ▲10:00~12:00 ▲14:00~16:00 ▲16:00~18:00 하루에 3번 운영된다.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를 선택해 사전예약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셜벤처허브가 창업자들만을 위한 공간을 아니다. 소셜벤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의, 예비 창업자를 위한 입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 일자리, 주거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기업을 일컫는다. 지속가능한 수익과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소셜벤처는 대략 500~600개 사로 추산된다.
글 오윤희 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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