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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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21_사회적경제_기획포럼_Ⅱ.jpg | 조회수 | 981 |
2021 사회적경제 기획포럼 Ⅱ ‘청년집담회’ 사회적경제 1차 포럼에 이어 이번엔 청년들의 자유로운 집담회가 열렸다. 최근 화제가 된 방송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패러디 한 스 트릿 사회적경제 파헤치기 !!! 원주 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2030 실무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 개의 그룹을 만들어 둘러앉았고, 이야기 길잡 이가 되어줄 퍼실리테이터가 함께했다. 집담회의 진행은 사회적경 제 청년 실무자에게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 워크 변동현 감사가 맡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게 꾸며놓 은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같이 춤을 추는 댄스챌린지로 시작하며 살짝 긴장됐던 마음을 풀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 오게 된 계기에 대해 대화해보고, 우리 조직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나와 사회적경 제는 어떻게 연결 되어 있는지 이미지 카드로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 졌다. 또 내가, 혹은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을 브레인 라이팅 기법으로 표현해보며 원주 사회적경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참 여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담아보았다. 나의 공감을 공감하는 기회 글 황정화 (사회적협동조합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사회적경제 기업에 햇수로 6년 차 일을 하면서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다양한 교육 사업 및 일자리 사업을 함께했지만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다. 같은 분야에 일을 하다 보니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한 공간에 ‘청년 모임’으로 만나 니 약간은 어색했다. 그리고 배치된 ‘스’조에 앉아 인사 후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조별로 미션곡 에 맞는 춤을 추기로 하였다. 춤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함께 한다는 생각에 용기가 나고 어색 한 몸짓이지만 끝나고 나니 친숙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해 여러 질문을 각 조에 퍼실리테이터 선생님들과 함께 대답해 보는 시 간을 가졌다. 특히 서로 여기(사회적경제 분야)에 왜 왔는지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 난다. 대부 분 사회적경제가 무엇인지 몰랐었는데 와보니 이쪽 분야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리고 일 반 사기업과 달리 소통의 방식이라든가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들임에 매력을 느끼고 공감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기력함을 함께 하는 동아리(문화생활, 취미생활, 운동 등) 을 통해 원동력을 찾고 싶다는 의견들이 흥미로웠다. 이처럼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 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 사회적경제의 현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공감이 되어 웃음이 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와 같은 또는 비슷한 고민이 있는 청년들을 만나 공감의 기회를 얻은 것 같 아 감사했다. 나 역시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질문들을 대답해 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이라 뜻깊었다. 추후에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일 글 황보현민 (협동조합 터큰) 저는 <스우파>인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안무를 잘 추시던지요. 처음 뵌 여러분들과 인사도 나누기도 전에 조를 편성해서 댄스미션을 주시다니! 신박한 기획을 해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먼저 사회적경제 기획 포럼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무엇이 사회적경제이고 협동조 합이 어떠한 조직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협동조합을 권유받아 함께 일한 지 2년 여 시 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번 포럼이 도움이 된 거 같습 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신념 아래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낸다는 것. 단순하게 정의 해 보았습니다. 포럼에서 서로의 생각을 묻고 답하며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해주고 그 안에서 같 은 목적을 꿈꾸는 여러 청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은 모두 각자의 이루고 싶은 일들, 같이 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하고 결과를 추려내어 보는 시 간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모든 분들이 하나의 맥락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함께 하는 사회. 코로나 시국으로 멀어진 행사나 축제, 만남의 장 등 여럿이 어우러져 할 수 있는 무 언가에 대해 많은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같이의 가치’라는 말처럼 같이 사는 세상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경제 안에서 우리가 같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우리가 할 일 또한 늘 ‘같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사회적경제 화이팅! 함께 할 때 빛나는 강한 조직 글 오현경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지원 업무를 하다 보면, 사회적경제 안에서 추구하고 싶었던 본질보다는 협동조합이 라는 법인이 갖는 형식을 앞세우게 될 때가 많았습니다. 협동조합 기본법이라는 이름으로 가능 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나누며 옳고 그름을 논했지만, 포럼에서 만난 분들은 사회적경제에 진심 인 분들이었습니다.(물론 저도 진심이지만..^^) 사회적경제 조직에 속하여 생계를 꾸려나가시는 분들이 그 안에서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얼마나 노력하셨는지를 들으며 저는 아직 배워나 갈 것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함께 모여 사회적경제라는 키워드를 놓고 대화할 때, 사회적경제가 ‘사람’ 중심의 경제라고도 불리는 만큼 ‘나’와 ‘우리’에 대한 얘기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각자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고민과 필요를 갖고 있는지 나누었는데 우리가 바라는 사회적경제의 모습이 멀 리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가까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깊어질수록 ‘사람’ 중심의 경제가 말하는 ‘사람’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습니 다. 조직 외부에 있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을 돕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가치 안에서 먼저는 조직 내부에 있는 구성원들을 돌아보고 상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를 포함한 조직 내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 적경제 기업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나누었던 얘기들도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혼자가 아닌 함께 했을 때 더 빛이 나는 강한 조 직인 것 같습니다. 그 날 함께 나누었던 대화처럼 원주시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사회적경제 의 가치가 퇴색되지 않고 그 특수성을 활용하여 더 큰 빛을 발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원주시 사 회적경제 파이팅!♥ 정리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진 사회적협동조합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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