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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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청년취업멘토스쿨_1.jpg | 조회수 | 1,761 |
“서울우유가 협동조합이라니” 안녕하세요. 청년취업멘토스쿨 수료생 김경현입니다. 몇 해 전, 새로운 일을 하게 되어 원주로 이사를 왔
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 일은 그만두게 되었지만 원주를 떠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다시
일자리를 찾던 와중에, 원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분야 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교
육과 이후 취업연계까지 진행된다는 청년멘토스쿨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분야도 아
니고 교육 기간도 꽤 길었지만, 일하는 분야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일상의 모든 시간을 스스로 꾸
려가는 데에 버거움을 느끼고 있던 차여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경제의 개념, 사회적 기업의 역사
부터 사례까지 배운 뒤에, 사회적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그것을 사업화할 방법을 생
각해 내는 과정들을 함께 고민해 보았는데, 주어진 시간도 짧고 익숙하지 않은 과정이지만, 사회적 가치를
보는 시각을 가지고 사고의 전환을 꾀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사 시간인 듯, 경
제/경영 시간인 듯, 인문학 시간인 듯 다양한 방식으로 들여다본 협동조합 교육에서는, 무수한 종류와 다
양한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 정신을 가지고 함께 삶을 영위해 가고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이후에
내 삶의 기반이 되고 의지가 될 분야와 사람들이 명확해졌을 때 시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를 위한 준비 과정을 직원으로서 경험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육장에서만 머무
르지 않고, 몇몇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방문하여 과거를 듣고, 현재를 보고, 미래를 엿보기도 하고, 해
당 기업의 색깔과 목적을 엿보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매시간
넉넉하고 다양한 간식도 제공되고, 개성 있는 여러 청년들과의 커뮤니티가 생기고, 소정의 교육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한 과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시간에 소감을 나누면서 건의한 내용들
을 적극 반영하여 앞으로 더 나은 과정으로 거듭나 계속해서 여러 원주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글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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