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를 좀 더 진지하게 ‘빨간지구’

Q 빨간지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원주 한살림 기후위기 대응 활동 차원에서 한살림 조합원과 활동가들이 모여 ‘지구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할 수 있는 작 은 일부터 해보고자 2019년 봄부터 모임을 이어 오고 있다. 주로 기후 위기에 대해 함 께 모여 공부하고 실천적 방법들을 고민하며, 동아리 구성원뿐만 아니라 한살림 조합 원들과도 기후 위기정보를 나누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Q 빨간지구는 어떤 학습을 하고 있나요?

기후 위기 정보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소소한 환경지킴이 행동을 실천하며 나부터 올바른 소비를 해보고자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모임을 통해 다양한 자료와 이슈를 공유하고 학습하지만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 인증을 공유하며 활동할 수 있 는 영역을 넓히려고 시도하고 있다.

Q 모임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요?

정기모임은 비대면으로 월1회 운영하며 기후 위기 활동을 점검해보고 정보를 나누고 있다. 모임 이후 내용을 정리해서 밴드와 카페에 게시함으로써 동아리 구성원 외에 조합원들도 함께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릴레이 형태로 구성원들이 실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비정기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 실천 행동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Q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어떤 지원을 받았나요? 지원이 도움이 되었나요?

도서 4종에 대한 구입비 외에 강의비도 지원 받았는데, 『착한 소비는 없다』의 저자를 강사로 초청하여 지역 사회의 기후 위기 문제가 사회적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 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동아리의 활동 영역과 역할을 넓히는데 유익한 도움이 되었다.

Q 동아리 모임의 목표가 있다면?

첫째, 지속 가능한 올바른 소비로 나와 우리 집부터 녹색 지구를 위한 기후 대응 활동 실천 둘째, 나아가 기후 위기 정보 나눔으로 기후 위기 대응 활동 실천의 확대를 위해 무엇 을 할 수 있을지 꾸준한 논의 

셋째, 지역 사회와 접점 확대 및 연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점차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글 박진웅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움주신 분들 빨간지구 동아리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