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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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 | 2,559 | |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한라대학교와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이 함께하는 ‘2016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의 11월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리 들여다본 한라대학교 전통시장 활성화 대학생 홍보단(Halla Market Storyteller)은 축제 준비를 위해 이미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11월 11일 젓가락데이’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전통시장축제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 됩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질 11월의 전통시장을 먼저 만나보실까요? 전통시장에서 느끼는 젊은 열기 11월의 전통시장축제콘서트에서는 대학생들의 활발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라대학교 각 학과에서 '전통시장축제콘서트'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한라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동아리는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는 실제 전문 과정을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학과에서는 포토존을 운영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등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즐기며 추억을 갖고 돌아가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사회체육학과의 동아리에서는 '축제 댄싱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입니다. 점차 늘어나는 대형마트들의 움직임에 기를 펴지 못하는 전통시장에 시끌벅적한 움직임을 더해주는 것입니다. 전통시장축제콘서트는 트렌드에 맞게 ‘먹방’과 관련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먹방은 매월 11일에 꾸준히 진행해왔던 것으로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하고 손질한 식재료들을 활용해 만들어 판매합니다. 이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했던 행사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과일화채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하며 시장방문을 유도했고, 현재는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만의 색을 가지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콜팝’ 메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11월의 전통시장축제콘서트에서는 ‘콜팝’과 기타 전통시장 대표 음식들을 활용해 ‘먹방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전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도 즐겨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즐길거리, 두 마리 토끼를 잡다 11월의 전통시장축제콘서트는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있습니다. 매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고 손쉬운 것을 선호하는 현대사회에서 전통시장은 ‘느릿하다, 복잡하다, 번거롭다’는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진행하는 대학생들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조금 더 쉽게 방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월 11일에 직접 전통시장에서 시민 참여형 축제를 펼치기도 하고 전통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각종 행사들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1월의 전통시장축제콘서트 또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고, 전통시장의 경제적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일정을 기획했습니다. 전통시장축제콘서트에서는 당일 전통시장 구매자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합니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 상인회의 적극 동참으로 이루어졌다는 이 행사는 10일~11일에 걸쳐 2일 동안 총 1,000만원 규모의 사은품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시장에서의 활발한 구매를 불러일으킬만한 좋은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사은품 증정 행사뿐만 아니라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만의 특별함을 지닌 ‘전통시장 다있소카트’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있소카트’는 마트의 카트가 전통시장에도 있다는 점과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이름을 재치 있게 접목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카트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제작해 전통시장 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각종 가게들의 식품들을 담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학생들은 ‘다있소카트’를 끌고 전통시장과 가까이 있는 거리에 나서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 할 수 있는 식품과 재료들을 설명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까지 하게 됩니다. 전통시장에서 만나보는 카트와 대학생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원주도심의 새로운 모습 전통시장축제콘서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원주도심투어’도 진행합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청년 지역문화스토리텔러(해설사)로 투입돼 진행되는 투어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가족단위 등 50~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상태입니다. 투어는 전통시장 주변의 원주 도심 곳곳을 방문해 그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대학생들은 직접 청년 지역문화스토리텔러로 나서기 위해 전통시장축제콘서트 준비과정에서 약 1개월 가량 시간을 쏟아 특강을 듣고 예행연습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준비과정에 임했다고 합니다. 청년 지역문화스토리텔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에 준비를 더한 학생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강원감영과 문화의 거리, 전통시장과 협동조합 생생마켓, 원주영상미디어센터를 투어할 예정입니다. 대학생들은 청년 지역문화스토리텔러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원주의 역사, 그리고 지역사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할 것입니다. 원주도심투어가 원주도심과 전통시장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 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대학과 협력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 또한 한라대학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한라대학교 학생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며 직접 체험하고 기획하는 교육의 장을 만나고 있습니다. 원주중앙시민전통시장의 상인회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시장이 활발해진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태어나고 있는 전통시장을 11월 전통시장축제콘서트로 새롭게 만나보길 기대합니다. 글. 황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