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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故) 지학순 주교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다시, 빛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14
첨부파일 고_故__지학순_주교_탄생_100주년_기념행사_.jpg 조회수 1,410

고(故) 지학순 주교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다시, 빛으로 


일시 : 2021년 9월 1일(수) ~ 10월 2일(토) 

장소 : 원주문화원 전시실, 앞마당, 상지대학교 민주관, 원주역



성직자를 넘어 지역 사회의 낮은 곳에서 빛이 되고자 했던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월 한 달간 원주 문화원 및 원주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하며 교육·복지·문화의 기반을 닦는 일에 헌신한 지주교의 삶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9월 1일 원주문화원에서는 ‘다시, 빛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규만 천주교 원주교구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의 축하사와 함께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지학순 주교 사진·유물 전시회 및 미술 전을 운영했다. 유물전시에는 지 주교가 썼던 문서 액자, 모자, 전례 용품 등의 유품들을 선보였고 미술전에는 작가들이 지 주교의 삶을 떠올리며 글씨와 그림, 조각으로 빚어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어 9월 11일과 12일 양일에는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사회적경제 프리마켓 생생마켓을 비롯한 지 학순 순례 윷놀이·대동놀이,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마당이 열렸다. 지 주교의 삶과 활동, 계승을 위한 실천을 도모하고자 상지대학교에서는 9월 14일부터 사흘간 학 술대회가 열렸으며, 10월 2일에는 옛 원주역 광장을 출발해 원동 성당에 이르는 지 주교를 기리는 행진을 진행함으로써 ‘다시 빛으로’ 기념행사는 막을 내렸다. 
 
고 지학순 다니엘(1921~1993)는 1965년 천주교 원주교구장으로 부임해 도내에 한국 최초의 가톨릭센 터를 건설하여 신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개방했으며,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와 진광학원, 원주가톨 릭병원,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를 설립해 지역사회 복지, 의료, 교육 등 다방면에서 ‘빛이 되라'는 사목표어와 같이 희생적 삶을 실천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사단법인 지학순다니엘(대표: 박상용 신부)을 비롯해 원주지역 28개 단체가 참여한 시민사회추진위원회가 협력을 통해 준비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동집행위원장 박상용 신 부는 “지학순 주교가 지역에 남긴 헌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 덕분에 시민추진위가 구성돼 행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종교를 넘어 모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주교님을 기억하고, 더 나은 사 회를 이루고자 함께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고 말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지학순 주교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사회추진위원회 : (사)지학순다니엘, 천주교원주교 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여성연합회/문화영성연구소, (사)저스피스, (사)무위당사람들, 무위당 학교사회적협동조합, 원주밝음신협, 원주한살림, 상지대학교, 원주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원주 생명농업(주), 원주가톨릭농민회, 원주생태영성모임, 원주문화원,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 사)민족미술인협회 원주지부, 원주가톨릭미술가회, 한국옻칠협회, 광대패 모두골, (사)한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모두, 사회적협동조합 원주진로교 육센터 새움, 진광학원,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원주문화방송, 강원일보.

 

◦문의 : 033) 765-4221 (사단법인 지학순다니엘) ◦지주교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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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최보현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